샷시(창호) 교체 비용 — 평형별 가격과 견적서 확인 포인트
글 · 집꾸 편집팀 · 최초 발행 2026.08.08

24평·32평 총비용과 부위별 단가, 브랜드 차이, 견적서에서 바가지가 드러나는 자리까지 정리했어요.
집수리 항목 중 금액이 가장 크게 뛰는 게 창호예요. 도배나 조명은 몇십만 원 단위인데, 샷시는 한 집에 천만 원 가까이 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결로가 심하다", "외풍이 세다"까지 진단해놓고도 마지막에 금액 앞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아요.
교체 시기도 겹칩니다. 샷시 교체 비용 검색은 8월에 연중 저점을 찍고 가을부터 오르기 시작해 1~3월에 정점을 찍어요. 겨울에 춥다고 느낀 집이 봄 이사·리모델링철에 실행에 옮기는 흐름이에요. 반대로 말하면 지금이 견적을 비교하고 겨울 전 시공을 잡기에 가장 여유로운 시기예요.
평형별 교체 비용 — 24평과 32평 기준
창호 견적은 평수보다 창의 개수와 총 면적으로 정해져요. 같은 32평이라도 판상형이냐 타워형이냐, 발코니를 확장했느냐에 따라 창 개수가 달라지거든요. 대략의 기준은 이래요.
| 구분 | 창 개수(대략) | 일반 PVC 이중창 | 시스템창호 |
|---|---|---|---|
| 방 창 1개 (약 1.5×1.2m) | — | 60~120만원 | 130~250만원 |
| 거실 발코니 외창 1면 | — | 250~500만원 | 500~800만원 |
| 24평 (전용 59㎡) 전체 | 7~9개 | 600~1,000만원 | 1,000~1,600만원 |
| 32평 (전용 84㎡) 전체 | 10~12개 | 800~1,300만원 | 1,400~2,200만원 |
| 40평대 이상 전체 | 13개~ | 1,100~1,800만원 | 1,800만원 이상 |
표준 사양을 묶어 파는 시공 업체 패키지가 24평 650만원대, 32평 85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걸 공개 가격표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다만 이건 백색 기본 프레임·기본 유리 기준의 출발선이고, 래핑(색상 마감)·로이유리·고단열 라인으로 올리면 실제 계약가는 표 중간대로 올라가요. "~부터"로 적힌 가격과 최종 계약가를 같은 선상에 두면 안 돼요.
브랜드 창호(대형 제조사 제품)와 중소 브랜드 사이에 20~40% 차이가 나고, 지역과 시기에 따라서도 편차가 크니 실제 견적과는 다를 수 있어요. 전체 리모델링 안에서의 비중이 궁금하다면 평당 인테리어 비용과 함께 보세요.
부위별로 단가가 이렇게 달라요
총액만 보면 감이 안 오는데, 부위별로 쪼개보면 어디를 빼고 어디를 남길지 판단이 서요. 창호는 ㎡ 단가로 계산하기 때문에 큰 창 하나가 작은 창 여러 개보다 비싸요.
| 부위 | 대표 크기 | 사양 | 대략 금액 |
|---|---|---|---|
| 거실 발코니 외창 | 폭 3.6~4.2m | 이중창 | 250~500만원 |
| 안방 발코니 외창 | 폭 2.4m 내외 | 이중창 | 150~280만원 |
| 방 창 | 1.5×1.2m | 이중창 | 60~120만원 |
| 거실 분합창(내창) | 폭 3.6m | 단창 | 80~180만원 |
| 발코니 내창 | 폭 1.8~2.4m | 단창 | 40~90만원 |
| 주방·욕실 소창 | 0.9×0.6m | 이중창 | 15~35만원 |
핵심은 바깥과 직접 맞닿는 외창이 이중창, 실내 사이를 가르는 내창이 단창이라는 구조예요. 단열 성능은 외창이 거의 결정하기 때문에, 예산이 빠듯하면 외창을 좋은 사양으로 하고 내창은 기본으로 가는 배분이 효율적이에요.
발코니를 확장한 세대는 내창이 아예 없어요. 창 개수는 줄지만 확장부 외창이 곧 외벽 역할을 하므로 고단열 사양이 필수고, 시공 난도도 올라가요. 총액은 비확장 세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브랜드와 사양이 금액을 가르는 지점
① 브랜드는 3사가 기준선 — 국내 PVC 창호는 LX하우시스(LX Z:IN)가 점유율 1위이고, KCC글라스와 현대L&C가 뒤를 이어요. 이건창호는 시스템창호·하이엔드 쪽에 강한 편이고요. 개인 주택 리모델링 수준에서는 3사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아요. 오히려 같은 브랜드 안에서 보급형 라인이냐 고단열 라인이냐가 금액을 더 크게 흔들어요. 견적서에 "LX 창호"라고만 적혀 있으면 아무 정보도 없는 것과 같아요.
② 하이샷시 = PVC 창호예요 — 예전 LG의 '하이새시' 브랜드명이 보통명사처럼 굳은 말이라 특별한 등급이 아니에요. 비교 대상은 알루미늄 샷시인데, 알루미늄은 열전도율이 높아 프레임 자체가 냉기를 그대로 전달해요. 1990년대 이전 아파트의 알루미늄 단창을 PVC 이중창으로 바꾸는 경우가 체감 개선이 가장 크고, 이미 PVC 이중창인 집은 교체 효과가 그보다 작아요.
③ 유리 사양 — 같은 이중창이라도 안이 다릅니다.
- 일반 복층유리 — 가장 저렴하지만 단열은 기본 수준
- 로이(Low-E) 유리 — 열 반사 코팅층이 있어 단열·차열이 확실히 낫고, 요즘 표준에 가까워요
- 아르곤 가스 주입 — 유리 사이 공기층을 가스로 채워 성능을 올려요
- 삼중유리 — 단열은 최고 수준이지만 무거워지고 금액이 크게 올라요
④ 에너지소비효율등급 — 숫자로 확인하세요 — 창세트 등급 기준은 2021년 10월 개편돼 1등급이 열관류율 0.9W/㎡·K 이하예요. 2등급 1.2 이하, 3등급 1.8 이하, 4등급 2.3 이하, 5등급 2.8 이하로 이어져요. 아파트 기준으로는 1~2등급이면 충분히 좋은 편이에요. 프레임 설계가 좋아지면서 로이유리 한 장만으로 1등급을 맞추는 이중창 제품도 나와 있으니, 삼중유리를 권하는 견적이라면 등급표를 근거로 되물어보세요. 견적서에 등급 표기가 없으면 꼭 요구하세요. 이 한 줄이 금액과 성능을 동시에 설명해줘요.
⑤ 프레임 방식 — 국내 아파트는 대개 PVC 이중창이에요. 미서기 방식이라 익숙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죠. 시스템창호는 기밀성이 훨씬 좋고 소음 차단에도 유리하지만 1.5~2배 비싸요. 저층 도로변처럼 소음이 큰 집이 아니면 로이 복층 이중창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놓치기 쉬운 추가 비용
본체 가격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거의 항상 초과돼요. 아래 항목이 견적서에 포함됐는지 하나씩 확인하세요.
- 철거·폐기물 처리비 — 기존 창을 뜯어내고 버리는 비용이에요. 32평 기준 30~60만원 선. 창호는 일반 대형폐기물 스티커로 처리하는 품목이 아니라 업체가 실어 나가는 게 보통이라, "폐기물은 고객 처리"로 적힌 견적서는 나중에 문제가 돼요.
- 양중비(사다리차) — 창호 자재는 길고 무거워서 엘리베이터로 올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사다리차 요금은 층수를 그대로 따라가는데, 16층 16만원, 20층 28만원선이고 18층부터는 특수 고층 장비가 와서 한 층 차이로 10만원 이상 뛰어요. 견적서에 몇 회분이 잡혀 있는지도 보세요. 공사가 이틀로 나뉘면 회차가 늘어요.
- 엘리베이터 사용료·보양 — 화물용 승강기를 쓰는 단지는 관리사무소에 사용료(통상 10~20만원)와 보양비를 따로 냅니다. 공사 신고 절차가 있는 단지도 많아요.
- 내부 마감 복구 — 창을 뜯으면 창 주변 벽면이 상해요. 실리콘 마감은 기본이고, 벽지·몰딩까지 복구하려면 창당 5~15만원이 더 붙어요.
- 방충망·중문 처리 — 방충망은 별도 견적인 경우가 많아요. 기존 방충망 재사용이 되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견적서에서 바가지가 드러나는 자리
창호는 실측 후 공장 제작하는 주문품이라 구조상 비교가 어려워요. 그 점을 이용하는 견적이 있어서, 아래 신호가 보이면 한 번 더 따져보는 게 좋아요.
- 실측 전에 확정 금액을 부르고 계약을 재촉해요 — 현장 실측 없이는 정확한 견적이 나올 수 없어요. "오늘까지만 이 가격"은 비교를 막으려는 말일 가능성이 커요.
- 총액만 적혀 있어요 — 창별 실측 치수, 제품명, 유리 사양, 등급이 줄줄이 적힌 내역서라야 다른 업체와 같은 기준으로 비교돼요.
- 철거·양중·마감이 전부 '별도'예요 — 최저가 견적이 대개 여기서 다시 올라와요. 비교할 때는 별도 항목을 모두 더한 최종 총액으로 줄을 세우세요.
- 브랜드명만 있고 제품 라인이 없어요 — 같은 브랜드에서도 보급형과 고단열 라인은 금액이 크게 달라요. 제품명과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없으면 저가 라인이 들어올 여지가 생겨요.
- 착공 후 추가금 — "뜯어보니 창틀이 썩었다"는 상황 자체는 실제로 있어요. 다만 추가 비용은 사전에 서면으로 합의한다는 문구를 계약서에 넣어두면 현장에서 금액이 불어나는 걸 막을 수 있어요.
- 계약금 비중이 과해요 — 계약금 10~30%, 자재 입고 시 중도금, 시공·하자 확인 후 잔금이 일반적인 구조예요. 전액 선입금이나 절반 이상 선금 요구는 피하는 게 안전해요.
- 하자 대응 주체가 모호해요 — 대리점 간판만 걸고 실제 시공은 재하청인 경우 누수·결로가 생겼을 때 대응이 늦어져요. 사업자등록번호와 하자 보증 기간·범위를 서면으로 남기세요.
업체 3곳 이상 비교가 기본이에요. 고르는 기준 자체가 막막하다면 인테리어 업체 고르는 법에 확인할 항목을 따로 정리해뒀어요.
겨울 전에 하려면 언제 계약해야 할까
창호는 계약하고 바로 시공하는 공사가 아니에요. 실측 → 공장 제작 → 시공 순서라 계약부터 설치까지 보통 2~4주가 걸리고, 주문이 몰리는 시기엔 더 밀려요.
- 10월 안에 계약하면 겨울 추위가 본격화되기 전에 설치가 끝나요. 11월 중순을 넘기면 제작 대기가 12월로 넘어가는 경우가 생겨요.
- 시공 자체는 32평 기준 1~2일이에요. 창을 뜯어낸 상태로 몇 시간을 보내는 구간이 있어서, 한겨울에는 집에 사람이 있기 힘들 만큼 추워져요.
- 실리콘 마감은 완전히 굳는 데 24~48시간이 필요해요. 기온이 낮고 습하면 더 늦어지고, 영하권 시공은 접착과 마감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요. 겨울 시공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봄·가을이 조건이 좋은 이유예요.
- 반대로 이사철을 피한 한여름·한겨울은 견적 협의가 유연한 편이에요. 급하지 않다면 비수기에 여러 곳을 불러 비교해두고 시공만 봄에 잡는 방법도 있어요.
예산 부담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
먼저 짚어두면, 샷시 교체는 셀프 영역이 아니에요. 외벽에 매달려 기존 프레임을 뜯고 수평·수직을 잡아 앉히는 작업이라, 어긋나면 그 자리에서 누수와 결로가 시작돼요. 안전 문제도 크고요. 대신 이런 선택지가 있어요.
- 부분 교체 — 가장 추운 방과 거실 외창만 먼저 하고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루는 방식이에요. 단열 효과의 대부분이 외창에서 나오니 실속 있는 순서예요.
- 부속만 교체 — 창이 뻑뻑하거나 덜컹거리는 정도라면 샷시 롤러·손잡이 교체로 몇만 원에 해결돼요. 프레임이 멀쩡한데 성급히 전체 교체로 가는 경우가 꽤 있어요.
- 보조 단열로 한 시즌 버티기 — 창문 단열 필름이나 외풍 차단으로 겨울을 넘기면서 견적을 천천히 비교하는 방법이에요.
- 결로가 주된 이유라면 원인 확인 먼저 — 결로는 창호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창문 결로 해결에서 원인을 먼저 갈라보세요. 벽면이 찬 경우라면 벽 단열 셀프 시공 쪽이 답일 수도 있어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도 2026년에 다시 열렸어요. 2024년부터 중단됐던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이 국토교통부 공고로 2026년 3월 17일 접수를 재개했어요. 기본 이자지원율이 4.0%에서 **4.5%**로 올랐고, 에너지성능 개선비율이 높거나 차상위계층·다자녀·고령자·신혼부부에 해당하면 1%p를 더해 **최대 5.5%**까지 지원해요. 다만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있어요.
- 공사비를 주는 게 아니라 은행 대출 이자를 대신 내주는 구조예요. 원금은 본인이 상환해요.
- 대상은 2016년 1월 1일 이전에 사용승인된 건축물이에요. 신축은 해당되지 않아요.
- 신청은 등록된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통해서만 가능해요. 아무 창호 업체나 되는 게 아니라, 견적을 받기 전에 그 업체가 등록 사업자인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
- 지원 한도와 기간, 접수 마감은 연도별 공고 기준이 따로 있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요.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 누리집의 당해 연도 공고문에서 최신 조건을 확인하세요.
전체 예산 안에서 창호에 얼마를 배분할지는 예산 계산기로 먼저 그림을 그려보는 편이 편해요.
예상 비용 정리
- 방 창 1개 교체: 60~120만원
- 거실 발코니 외창 1면: 250~500만원
- 24평 전체 교체: 600~1,000만원
- 32평 전체 교체: 800~1,300만원
- 시스템창호 선택 시: 위 금액의 1.5~2배
- 부대비용(철거·양중·마감 복구): 본체가의 5~10% 추가
사양·층수·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니 실측 견적으로 확인하는 게 맞아요. 다만 위 범위에서 크게 벗어난 금액이라면, 어느 항목에서 차이가 나는지 내역서로 확인해볼 만해요.
예상 비용
2026년 기준 평균 범위이며 실제 견적과 다를 수 있어요.


